
지난 2일 중국 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는 오는 10일 0시부터 중국 전국 철도 구간에서 신규 열차 운행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열차 운행도가 시행되면 ‘푸싱하오’(复兴号) 고속열차의 일일 운행 규모가 114.5대로 증가해 23개 직할시와 성의 주요 도시 및 자치구 정부 소재 도시 등을 운행하게 된다.
신규 열차 운행도 시행에 따라 평균 시속 350km인 푸싱하오 고속열차 8대가 추가될 계획이다.
추가 계획에 따라 베이징 남역-상하이 훙차오(虹桥)역 구간 1대, 베이징 남역-상하이역 구간 2대, 베이징 남역-항저우(杭州) 동역 구간 3대, 베이징 남역-허페이(合肥) 남역 구간 2대가 투입된다.

신규 열차 운행도 시행 이후 베이징-상하이 구간의 정차역이 줄어들어 4시간 18분만에 상하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 베이징-항저우 구간과 베이징-허페이 구간도 각각 36분과 20분이 줄어든다.
중국 철도총공사는 이번 신규 열차 운행도 시행으로 화물운송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열차 운행 계획에 따라 중국-유럽 구간 화물 열차 4대를 포함해 대형화물 수송 열차가 84대로 늘어난다. 또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화물운송 능력을 확대해 화물운송 열차 220대를 증편한다.
이에 따라 연간 화물 운송량이 2억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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