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업] 알리바바 그룹, 2018 회계연도 실적 최고치 경신
[중국산업] 알리바바 그룹, 2018 회계연도 실적 최고치 경신
  • 조성은
  • 승인 2018.05.05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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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그룹이 2018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 테크웹(techweb)
알리바바 그룹이 2018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 테크웹(techweb)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2018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중국 매체 테크웹(techweb)이 전한 알리바바 그룹 2018 회계연도(2017년 2분기-2018년 1분기) 수입은 2502.66억위안(약 42조 3650억원)으로 전년대비 58%가 증가해 IPO(기업공개)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핵심 사업인 전자 상거래 수입은 전년대비 60%가 늘어난 2140.20억위안(약 36조 2293억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가 문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투자를 하면서 알리바바가 인수한 동영상 플랫폼 유쿠(Youku, 优酷视频)의 회원수가 빠르게 늘어나 올해 1분기의 일일 평균 시청자 숫자가 전년대비 160% 증가했다.

알리바바는 실적 보고서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그램 ‘Street Dance of China’(这就是街舞)와 드라마 ‘열화여가’(烈火如歌)가 유쿠 회원수의 급격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하순 유쿠가 첫 번째 인터넷 종합예능 프로그램인 ‘Street Dance of China’(这就是街舞)를 출시했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클릭수가 9억에 달하는 기록을 달성했고 웨이보 관련 내용 조회수가 130억뷰에 달했다.

또 인기 드라마인 ‘열화여가’는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클릭수가 71억에 달해 2018년 1분기 클릭수가 가장 많은 드라마로 뽑혔으며 웨이보 관련 내용 조회수는 38.5억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콘텐츠 산업에 대해 오랫동안 더 많은 인내심을 갖고 더 많은 자본을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고 분석했다.

과거 1년 동안 유쿠는 ‘군사연맹’(军师联盟), ‘춘풍십리불여니’(春风十里不如你), ‘열화여가’(烈火如歌) 등으로 대표되는 인기 드라마를 통해 클릭수와 화제성 방면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또 ‘백야추흉’(白夜追凶), ‘진혼가’(镇魂街), ‘북경여자도감’(北京女子图鉴) 등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드라마를 통해 콘텐츠와 패턴 탐색 방면에서 콘텐츠 업계가 참고할 만한 경험을 제공했다.

유쿠는 인기 드라마와 인터넷 종합예능의 고급 콘텐츠 전략을 통해 클릭수와 사용자의 호감을 높이면서 ‘백야추홍’, ‘Street Dance of China’ 등 중국산 원작 드라마와 종합예능 프로그램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경쟁의 본질은 트래픽 쟁탈전이고, 트래픽 쟁탈전의 관건은 플랫폼의 가입자의 숫자와 충성도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영상 플랫폼에게 있어서 콘텐츠가 트래픽을 좌우하고 우수 콘텐츠가 가입자 충성도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우수 콘텐츠 확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더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일 수 있으며 플랫폼에 대한 가입자의 충성도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특수성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면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자본의 투자 주기가 길고 투자 규모도 큰 분야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대리인 역할을 하는 ‘유쿠’, ‘아이치이’(爱奇艺), 텐센트스핀(腾讯视频) 등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저작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 동영상 업계에서는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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