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IT] TSMC, 3개 생산라인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 받아
[중국IT] TSMC, 3개 생산라인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 받아
  • 조성은
  • 승인 2018.08.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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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台积电)의 주요 생산라인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해 하루 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 테크웹(techweb)
대만 TSMC(台积电)의 주요 생산라인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해 하루 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 테크웹(techweb)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台积电)가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생산이 하루 동안 중단됐다.

5일 중국 매체 테크웹(techweb)은 대만 매체 소식을 인용해 TSMC의 주요 생산라인 세 곳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해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TSMC는 구체적인 영향과 손실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신주(新竹) 과학단지에 위치한 12호 Fab 공장, 타이중(台中) 과학단지의 15호 Fab 공장, 타이난(太南) 과학단지의 14호 Fab 공장 등이 영향을 받았다.

생산이 중단된 3개 공장에는 28나노·16나노·7나노 제조공정이 집중돼 있어 8인치·12인치 웨이퍼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향을 받은 3개 공장은 TSMC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생산 기지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과 테블릿에 7나노 제조공정으로 생산한 A12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어서 A시리즈 프로세서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해커에 의한 공격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TSMC 관계자는 “이 같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면서 현재 긴급 회의를 열고 생산라인 정상 회복에 대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로 발생한 손실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 전문가들은 “애플 A시리즈 프로세서 생산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다”며 “9월 출시 예정된 신형 아이폰 판매까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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